안녕하세요, 디엔입니다. :)

 

지난 2019년도 여름휴가로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다녀왔었는데요.

이전 글에 이어서, 오늘도 발리 여행 출발전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우붓에서 만난 예쁜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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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여행] 발리, 어디까지 가봤니? - 1. 출발 전(항공권, 숙소)  ☜클릭하기! 

 - [발리여행] 발리, 어디까지 가봤니? - 2. 출발 전(여행상품) ☜클릭하기! 

 


여행 전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 ; 환전신청, 유심(USIM)구입, 고젝/그랩 설치하기, 루피아 지갑 만들기


 

 

액티비티 상품과 교통수단까지 예약이 끝났다면, 여행의 70%는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행을 가기 전까지 준비해야될 것들이 많은데요.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환전신청

환전의 경우 환율 우대 등을 확인하셔서 본인이 원하시는 곳에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한화(WON)에서 루피아(IDR)로 바로 환전하지는 않고,

국내에서 먼저 한화(WON)를 달러(USD)로 1차 환전한 다음, 현지에서 달러를 루피아로 2차 환전하는 방식이 가장 유리합니다.

 

 

저는 우리은행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을 이용하여 환전을 신청했습니다.

위비뱅크의 경우 주요통화(USD, JPY, EUR)는 90%까지 환율 우대가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위비뱅크 앱 구동 모습

 

위비뱅크 앱 구동 후, 상단의 환전신청 탭을 클릭합니다.

 

 

 

환전신청 현재 기준으로 환전 금액이 설정되며, 수령일 및 수령지점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신청일 당일은 영업점에서 수령이 불가한 점 참고해주세요!

 

 

 

 

2. 유심(USIM) 구입 또는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 신청

여행에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 요금!

저의 경우에 예전 미국 여행 때 와이파이 도시락을 사용했는데, 매번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이번 발리여행때는 편하게 유심(USIM)을 구입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플레이와이파이'의 유심칩 구매

 

총 51,600원에 유심칩 2개 구입!

 

 

유심칩은 초록창의 스마트스토어 '플레이와이파이' 라는 곳을 이용했고,

당시 LTE 무제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2개 51,600원에 구입했습니다.

유심칩 수령은 인천공항 1,2 터미널 및 김포 / 김해공항에서 가능하며 택배 배송도 가능합니다.

 

 

 

3. 고젝 어플 설치하기

사전에 교통편을 예약해 놓은 상태이지만, 일정에 따라 짧게 교통편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겠죠?

발리의 경우 블루버드라는 택시가 많이 다니지만, 가짜 택시들이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 또한 그때문에 여행 전 블루버드를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었거든요.

 

 

Gojek 앱, 꼭 다운 받아서 인증 받고 출발하세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고젝입니다.

특히 발리의 경우 고젝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고, 고젝 어플로 고푸드라고 해서 배달 음식 주문도 가능해서 여행 내내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고푸드로 아야나에서 맥도날드 버거 배달해서 먹었어요 :)

 

사용하기 편리한 Gojek 어플!!

 

고젝 어플로 차량을 콜하는 경우, 기사님 위치도 확인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기사님과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애초에 목적지에 따른 요금을 보여주기 때문에 흥정을 하는 등 기운을 뺄 일도 없구요.

제가 탑승했던 차량들 모두 깔끔하고 기사님들도 친절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고젝 어플은 가입 시 전화번호로 인증번호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가입이 불가하여 반드시 사전에 국내에서 가입을 완료하고 출발하셔야 합니다.

 

 

 

4. 루피아 지갑 만들기

인도네시아 루피아(IDR)은 숫자 단위가 커서 사용하기에 매우 낯선데요.

이러한 점 때문에 환전 사기나, 거스름돈 사기 등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루피아 지갑을 만들어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돈을 사용할 때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고 남은 돈을 확인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에 꼭! 추천드립니다.

 

 

실제 만들어서 가지고 갔던 루피아 지갑!

 

 

만드는 방법은, 문구점 같은데서 판매하고 있는 통장지갑 등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모닝글로리에서 판매중인 제품을 이용했고 가격은 5,000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분들이 만드신 것들 중에는, 화폐 그림을 아예 인쇄해서 붙여가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본인의 편의에 따라 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디엔의 발리 여행 이야기는 다음 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디엔입니다. :)

 

지난 2019년도 여름휴가로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다녀왔었는데요.

이전 글에 이어서, 오늘도 발리 여행 출발전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인도네시아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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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여행] 발리, 어디까지 가봤니? - 1. 출발 전(항공권, 숙소)  ☜클릭하기! 

 


휴양지의 묘미, 액티비티 상품 / 교통수단 예약하기


 

항공권 및 숙소까지 예약이 끝났다면, 지금부터는 잠깐 숨을 돌리고 천천히 여행 계획을 되짚어봅니다.

어떤 것들을 경험하고 즐길지, 여행지와 여행지 사이의 이동은 어떻게 진행할 지 말이에요.

 

일단 제가 발리에서 하고싶었던 것은 서핑 배우기, 우붓 지역 핫스팟에서 사진찍기 정도였기 때문에

적절한 상품을 찾고, 즐겨 사용하던 마이리얼트립(my real trip)을 통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1. 서핑

서핑의 경우, 여러 해변에서 클래스가 진행되지만 초급자의 경우 꾸따 해변이 가장 안전하고 무난합니다.

원데이 클래스 상품을 결정할 때 확인해야할 점은,

 -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영어로 간단한 대화가 불가능한 경우 한국어 가능 강사찾기)

 - 초/중/상급자 별로 나뉘어 클래스가 별도로 진행되는지,

 - 1:1, 1:2, 1:4 등의 소규모 클래스 진행이 가능한지,

 - 진행하는 강사의 경력이 어느정도 있는지,

 - 금액 안에 수트 및 음료 등의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리얼마이트립의 '발리에서 서핑 배우기!' (bemyguest)

 

 

리얼마이트립의 '발리에서 서핑 배우기!' (bemyguest)

 

[디엔이 예약한 서핑 원데이클래스]

 * 발리에서 서핑 배우기! (업체: bemyguest)

  - 1일 원데이클래스(1:4), 호주 서핑 강사 아카데미 자격증 취득 강사로 진행, 약 4시간 진행.

  - 영어로 진행, 라커 및 샤워실/탈의실 이용 가능, 음료 지급.

  - 1인 기준 40,258원 / 총 81,116원

 

 

 

2. 우붓 일일투어

우붓 일일투어의 경우 택시투어로도 많이 진행하시는 부분입니다.

우붓 일일투어 상품을 결정할 때 확인해야할 점은,

 - 출발 시간대가 적정한지(너무 늦게 출발하는 경우 각 관광지마다 대기시간이 최소 1~2시간 이상)

 - 관광지 루트가 나의 여행스타일에 적절한지,

 - 투어에 참여하는 기사님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한지,

 - 기사님이 투어에 적극적인지(저의 경우는 실패했어요)

 등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리얼마이트립의 'All new 발리 인스타그래머블' (Bintangtour)

 

리얼마이트립의 'All new 발리 인스타그래머블' (Bintangtour)

 

최근 내용으로 캡쳐했는데, 상품이 리뉴얼된 상태입니다. (오후 반일투어 상품 추가)

 

 

[디엔이 예약한 우붓 일일투어]

 * All new 발리 인스타그래머블 (렘뿌양+띠르타강가+투카투째풍 폭포+스윙+루왁커피) (업체: binangtour)

 - 발리 픽업 단독 가이드 투어, 새벽 4시 출발(일정 조정 가능).

 - 영어로 진행, 도요타 아반자(6인승) 차량 이용, 픽업-드롭 상이한 호텔 가능(꾸따에서 픽업 / 투어 종료 후 우붓 하차)

 - 점심식사, 생수, 입장료, 톨비/주차비, 발리스윙 1회 이용권, 새둥지 사용료, 14가지 유기농차 및 커피 시식 포함

 - 1인당 103,358원 / 총 206,717원

 

 

 

3. 교통편 예약

저의 경우에는 여러번에 걸쳐 교통편 예약이 필요했습니다.

1) 공항-꾸따

2) 꾸따-우붓

3) 우붓-짐바란

4) 짐바란-공항

꾸따-우붓의 경우 우붓 일일투어시 꾸따에서 픽업 / 우붓에서 드롭 예정이었기 때문에 따로 예약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교통편 예약시 확인해야할 점은,

 - 적정 시간에 도착하여 적정 시간에 드롭이 가능한지(공항 픽업)

 - 너무 가격이 저렴한 경우 티켓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주의할 것

 - 기사님과의 의사소통 여부

정도만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tip)

우붓지역의 경우 블루버드 운행이 불가하고, 지역택시 이용만 가능한 상태인데 지역택시의 경우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박하는 호텔 등에 부탁하여 택시를 부르거나 저의 경우처럼 추가적으로 교통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꾸따 이동]

마이리얼트립의 '공항 픽업서비스' (korinatour)
마이리얼트립의 '공항 픽업서비스' (korinatour)

 

[우붓-짐바란 이동]

마이리얼트립의 '아반자 렌트카(6시간)' (korinatour)

 

마이리얼트립의 '아반자 렌트카(6시간)' (korinatour)

 

[디엔이 예약한 교통편]

 * 공항 픽업서비스 (업체: korinatour)

 - 7인승 미니밴 이용,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기사님

 - 항공편 착륙 전 사전에 공항 도착, 카카오톡으로 연락 가능

  (이 때 만났던 Gusdek 기사님이 편안하면서도 재밌게 잘 대해주셔서 우붓-짐바란 이동때도 추가로 예약했어요)

 - 공항~우붓 29,000원 / 우붓~짐바란 46,000원(현지에서 결제, 6시간 이용으로 이동 중에 쇼핑몰 방문 등 개인 일정 진행)

 

 

 

 


 

디엔의 발리 여행 이야기는 3. 출발전(유심, 고젝, 루피아 지갑) 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디엔입니다. :)

 

지난 2019년도 여름휴가로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다녀왔었는데요.

지금까지 다녀왔던 해외 휴양지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예전의 추억을 되살려, 오늘은 발리 여행 출발전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발권부터


저의 2019년 여름휴가 계획은 연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왜냐면 다들 아시다시피,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권 발권은 출발일에 가까워질수록 값이 오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발권일과 출발일 사이의 기간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무조건적으로 값이 싸지는 않다고 합니다.

보통 출발일을 기준으로 6개월~3개월 사이가 가장 싼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적기라고 하네요.

일정이 되시는 분들은 평일 출발, 평일 도착 코스로 진행하는 경우 같은 시기에 더욱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항공권(2인 기준) 1,565,600원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운항표(편도 약 7시간 15분)

 

저는 2019년 2~3월경, 인터파크투어 앱을 통해서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2019년 8월 24일 출발하여 2019년 9월 1일에 돌아오는 7박 9일 코스였고,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비용은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왕복 1,565,600원(1인당 782,800원)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휴가 시즌이다보니 가격이 상승한 상태였습니다. 보통 성수기를 기준으로 70~80만원 선에서 예매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항공권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숙소 정하기


항공권을 예매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여행하면서 묵게될 숙소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리의 경우 여행지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여행기간에 따라서는 한번에 여러 지역을 돌아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보통 여행기간이 7일~9일인 경우 대부분 두곳에서 최대 네곳의 지역을 돌아보는 코스로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 길리-짱구-꾸따)

따라서, 예약하기 전에 어느정도의 여행경로가 계획되있어야만 수월하게 숙소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우선 아야나 리조트에 묵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고,  서핑배우기와 우붓의 열대우림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꾸따-우붓-짐바란(아야나리조트) 루트를 기준으로 숙소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1. 일정에 맞게 숙소 계획하기

제 경우에는 9일 중 7박동안 숙박이 필요했고, 약 100~150만원 정도를 예산으로 생각해 둔 상태였습니다.

당초부터 아야나 리조트에 머무르는 것이 여행 계획의 일부였고, 아야나 리조트의 경우 1박당 한화로 약 30만원 선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아야나 리조트 2박 요금인 약 60만원을 제외한 40만원 선에서 나머지 5박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꾸따, 우붓의 경우 액티비티와 관광을 주로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렴하지만 깔끔하고, 접근성이 가까운 숙소를 기준으로 예약하고자 했습니다.

 

 

 

 

2. 예산에 맞는 숙소 찾기

예산에 맞는 숙소를 찾기 위해서는 주로 숙박 예약 플랫폼들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번 발리여행의 숙소는 모두 호텔스닷컴(hotels.com) 앱을 통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스닷컴의 경우 앱으로도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고, 최저가 보상제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숙박적립을 통해 10박 예약의 경우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앱에서는 목적지나 숙박 시설을 기준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평점, 금액, 위치 등을 기준으로도 필터링하여 검색이 가능합니다.

 

 

 

[디엔이 예약한 숙소 목록]

 

아이다 호텔 발리 예약(호텔스닷컴)

 

아이다 호텔 발리 전경

 

 * 꾸따: 아이다 호텔 발리(Ida Hotel Bali)  

   - 8/24(IN) ~ 8/27 (OUT)  

   - 1박 기준 29,886원 / 총 3박 89,658원 (조식포함)

 

 

우마 사리 코티지 바이 감마 하스피탈리티 예약(호텔스닷컴)

 

우마 사리 코티지 바이 감마 하스피탈리티 전경

 

 * 우붓: 우마 사리 코티지 바이 감마 하스피탈리티(Uma Sari Cottage by Gamma Hospitality)

   - 8/27(IN) ~ 8/29 (OUT) 

   - 1박 기준 26,952원 / 총 2박 53,904원 (조식포함)

 

 

림바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 예약(호텔스닷컴)

 

림바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 시설 전경

 

 * 짐바란: 림바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Rimba Jimbaran Bali by Ayana)

   - 8/29(IN) ~ 8/31 (OUT)

   - 1박 기준 255,925원 / 총 2박 511,850원 (조식포함)

 

 

 

아이다 호텔 발리 (3박 총 89,658원)

 

우마 사리 코티지 (2박 총 53,904원)

 

림바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2박 총 511,850원)

 = 7박 총 655,412원 (1박당 평균 93,630원)

 

 

 

3. 주의할 점

숙소 결제 시 환율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번화가나 가고자 하는 관광지로부터 가까운지, 치안은 좋은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호텔스닷컴에서 실제 이용했던 고객들의 후기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디엔의 발리 여행 이야기는 2. 출발전(여행상품) 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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